환경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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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 바이오와 화이트 바이오 산업, 고병도 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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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14 23:10 조회2,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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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바이오 산업은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식물과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입니다. 에너지 및 환경 분야로 바이오연료, 바이오화학 생물정화기술 등이 포함됩니다. 석유나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는 화학 물질을 바이오 공정을 통해 생산하여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기술입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화이트 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성장을 기대 받고 있습니다.

 

그린 바이오는 생명공학이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가공되지 않은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특성의 품종이나 향상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스마트팜, 대체식품, 새로운 종자 등을 개발하는 게 그린 바이오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이 확대되면서 그린 바이오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농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인식하고, 인공지능ㆍ빅데이터ㆍ로봇 기술 등이 접목된 융복합 산업화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12월부터 스마트농수산업 확산을 위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투자 효율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린바이오가 미래핵심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기술지원, 인재 양성, 연구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기반의 융복합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농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농어촌 지역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다부처가 협업해 융복합 연구기반을 확충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기술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농수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충실하게 지원합니다.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의 지능화와 첨단화를 꾀하고, 로봇화와 자원 최적화를 위한 기술 확보 및 실증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기술이 블록화됨에 따라 바이오 기술의 혁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과의 융합을 집중 지원해 바이오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공통기반기술을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가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경제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확보해나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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