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 [코로나 19의 역설, 지구환경을 변화시키다, 백경록 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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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14 23:03 조회3,4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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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자제됨에 따라 야생동물이 마을에서 마음껏 돌아다니는 등, 동물들에겐 코로나19가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된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밖에도 작년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더 감소하는 등 지구 환경이 변하는 것 아닌가 하는 현상들이 많이 보여 지고 있다. 이에 정말 코로나 19가 지구환경에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코로나 19가 앞으로 지구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변화는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을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해보았을 때, 2020년 1,2월은 2019년 1,2월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2월 4주차와 3월 1주차는 약100만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각종 행사와 모임을 취소했기에 사람들의 이동량이 감소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우리나라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19년도 39(㎍/㎥)에서 20년도 3월에는 21(㎍/㎥)으로 총 18(㎍/㎥)이 감소하게 되었다. 미세먼지가 감소한 것이 단순 기분 탓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가까운 중국의 20년 에너지 생산량을 확인해보았다. 중국 통계국의 자료를 보면, 19년도 1,2월과 20년 1,2월을 비교했을 때, 8.2%나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산업시설이 중단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유럽 역시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경기가 많이 침체되며 사회는 혼란을 겪고 있지만, 반대로 지구는 긍정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상황에 빗대어 봤을 때, 경기 침체가 사라지면 바로 이전처럼 돌아와 환경오염은 다시 진행되었기에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짧은 시간 만에 환경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활동이 자연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다른 시선으로 보자면 환경 복원에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환경변화를 영구적이고 지속적이게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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