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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에너지, 생활습관만 고쳐도 잡힌다

762 2016.08.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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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용량 60%만 채우고, 먹을 만큼만 밥 짓고…

에너지소비를 줄여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서도 실천이 잘 안되는 경우는 몸에 밴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TV를 시청한 후 잠자리에 들 때 코드를 그대로 꽂아두는 등의 습관만 고치더라도 기존 에너지소비량이 확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에서 사시사철 작동하는 전기기기인 냉장고를 예로 들어보자. 냉장고의 전기사용량을 줄이려면 냉기가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음식물을 적정하게 채우는 것이 좋다. 흔히 집 냉장고를 열어보면 안쪽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빼곡히 채워놓는 경우가 있는데, 냉기 순환에 방해를 준다. 일주일 단위로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신선도에 따라 버려야 할 것과 빨리 먹어야 할 것, 좀 더 두고 먹어도 될 것 등으로 분류해 저장 공간의 60% 정도로 냉장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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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내복 등을 입고 난방 온도를 20℃ 정도로 유지하면, 24℃ 유지시보다 연 24만 원 가량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V와 컴퓨터는 습관적으로 켜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전기소비도 만만치 않다. 빨래나 설거지할 때 버릇처럼 켜둔 TV·컴퓨터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두는 습관을 기르자. 또 지금보다 하루에 1시간 정도 TV 시청이나 컴퓨터 하는 시간을 줄인다면, 1년에 92kWh의 전기를 줄일 수 있다. 세탁기는 세탁물을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되, 물 온도는 40℃ 이하로 세탁하고, 찬물로 행구는 습관을 갖자.

주방에서는 식기세척기 사용 습관을 바꿔보자.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식기세척기 사용이 크게 늘었는데, 세척 시 소모되는 전기량도 상당하다. 식기는 모아서 가득 찼을 때 한꺼번에 돌리고, 특히 건조 기능을 이용하는 대신 식기세척기의 문을 열고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기밥솥이나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기기 대신 압력밥솥과 같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기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한다.

전기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습관만 잘 고치면 새는 전기를 막을 수 있다. 전기밥솥은 필요한 양만큼 밥을 해 남은 밥을 장시간 보온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 냉동식품을 해동해야 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보다 미리 꺼내어 상온에서 녹이는 습관을 기르자. 찌개를 끓이기 위한 물은 필요한 만큼만 넣어 뚜껑을 닫고 끓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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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은 주택은 단열효과가 뛰어나 열손실이 적은 편이지만, 잘못된 습관 때문에 열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난방보일러를 작동할 때는 문이나 창문을 여닫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출입은 가급적 줄이고 환기를 할 때는 난방기기의 작동을 멈추고 짧은 시간 동안 하는 것이 열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 환기는 가급적 실외와 실내 온도 차가 줄고 햇볕이 있는 한낮에 하도록 한다.

난방 설정온도를 20℃ 이하로 맞추는 습관도 좋다. 난방온도를 1℃ 낮출 때마다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평균 9% 정도 감소하는데, 이를 난방비용으로 환산하면 1℃당 약 6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난방온도를 20℃ 정도로 유지만 해도 24℃로 유지하는 경우에 비해 연간 약 24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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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토해양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5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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